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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의료기관평가 서막 올랐다
[ 2008년 05월 30일 22시 34분 ]
복지부가 2007년도 의료기관평가 결과 논란을 뒤로 하고 500병상 미만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될 2차년도 평가에 시동을 걸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30일 2008년도에 의료기관평가를 받게 될 76개 병원 명단과 평가기준을 공개했다.

올해 평가를 받는 병원은 260병상 이상 500병상 이하 종합병원으로, 건국대의료원 충주병원, 동국대의료원 경주병원, 순천향대 구미병원, 원자력병원 등 76개 기관이 포함됐다.

평가대상은 급성기병상을 운영하는 병원 위주로 선정됐으며 평가를 희망한 병원도 일부 포함 시켰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복지부는 이들 병원을 다시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으로 구분한 뒤 각각 다른 평가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400병상 이상 및 300병상~400병상 대상병원 중 인턴 및 레지던트 수련병원이 '대형병원'에, 수련병원을 제외한 병원 및 300병상 이하 병원은 '중소병원'에 포함된다.

명단에 오른 이들 76개 병원이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바로 전년도와의 평가기준 차이점이다.

지난 의료기관평가는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만큼 평가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될 경우 중소병원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게 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복지부도 이러한 중소병원들의 우려를 고려, 작년 평가기준 중 중소병원 특성상 평가가 어려운 8개 문항에 대해서는 적용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가대상 병원 중 '중소병원'에 포함되는 기관의 경우 △의료사회사업체계 △선택진료제 준수 및 환자이해 △흡인간호 △중증응급환자 입원 소요시간 △응급지원서비스 체계 △정규수술관리 △주사제 무균 조제 △신생아 중환자실 시설 및 의료기기 등 8개 항목에 대해서는 평가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대형병원'으로 분류된 병원의 경우 4개 영역, 21개 부문으로 진행된 지난해 평가방식을 그대로 적용 받는다.

복지부 관계자는 "평가기준의 큰 틀은 유지하되 의료기관 규모별로 시스템의 차이가 있는 점을 감안, 중소병원의 경우 영역별로 일부 항목을 제외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도 의료기관평가의 세부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복지부는 내달 2~3일 양일간 평가대상 의료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평가기준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평가를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료실]2008년도 의료기관 평가기준 및 명단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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