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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간접 흡연, 유아돌연사증후군 위험"
[ 2008년 06월 01일 06시 41분 ]
임신부가 직접흡연 및 간접흡연을 하면 나중에 태어난 아기가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사망하는 유아돌연사증후군(SIDS)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 쥐 실험으로 입증됐다.

캐나다 캘거리대 사비흐 하산 교수팀은 ‘미국 호흡기와 응급치료의학지’ 6월호에 임부가 담배연기에 노출되면 나중에 태어난 아기가 호흡 불안정, 저산소증, 고열 스트레스 등을 일으켜 SIDS 위험을 높인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공기가 통하는 ‘통풍 방’과 담배가 자욱한 ‘너구리 소굴’ 방을 만들어 새끼 밴 쥐 30마리와 39마리를 각각 넣었다. 그 후 태어난 생후 1주의 새끼 쥐를 ‘온열 상태’와 ‘고열 상태’에 노출시켰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헐떡거리는 증세를 보인 새끼들은 ‘통풍 방’ 출신이 13%, ‘너구리 소굴’ 출신이 36%로 나타났다.

‘온열 상태’의 통풍 방 출신 새끼들은 헐떡거리는 쥐가 한 마리도 없었지만, 너구리 소굴 출신 새끼들은 25%가 저산소증으로 헐떡거렸고, 방의 온도를 높여 ‘고열 상태’에 노출시키자 통풍 방은 29%, 너구리 소굴 방은 49%가 헐떡거렸다.

하산 교수는 “뱃속 쥐는 엄마의 간접흡연 때문에 나중에 태어나 저산소증과 열 스트레스 등을 겪게 된다”며 “저산소증과 열 스트레스가 SIDS의 원인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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