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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극한 대립…복지委 구성 늦어질 듯
[ 2008년 06월 02일 03시 07분 ]
18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가 이르면 이달 중순에야 구성될 전망이다.

2일 국회 등 정치권에 따르면 광우병 쇠고기 파동으로 촉발된 여야 간 대립으로 원 구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국회법상 상임위원장 배분 등의 원 구성은 오는 7일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하지만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권이 원 구성의 선결조건으로 쇠고기 재협상을 고수하고 있어 사정이 여의치 않다.

때문에 복지위 구성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일각에서는 복지위 구성이 이달 하순 또는 7월 초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백원우 의원실 관계자는 "18대 국회가 개회했지만, 쇠고기 파동 등 여러 현안이 겹쳐 상임위 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며 "전체적인 흐림을 볼 때 이르면 이달 중순이나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보건의료계 출신 의원들의 복지위 입성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례대표 출신 의원들 대다수가 복지위 입성을 희망하는 데다 여야 의원들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20여명 안팎의 복지위 위원 정족수를 고려하면 최대 2:1의 경쟁률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 야당 재선의원은 "이번 18대 복지위 입성은 17대에 비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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