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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병원 유치 '인천·제주·부산' 유력
[ 2008년 06월 02일 22시 00분 ]
정부가 최근 밝힌 3개 외국의료기관 유치지역으로 인천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가 유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정통한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3개 외국 의료기관 유치 계획을 추진하면서, 이들 지역을 최종적으로 낙점한 상태다.

이중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유치지역 지정이 확실하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이라는 전언이다.

이들 3개 지역은 모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인천(뉴욕장로(NYP)병원)과 제주(PIM-MD)는 현재 미국 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경제자유구역으로서 기본 인프라가 구축된 데다 해외환자 유치 측면에서 지리적인 이점이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3차 회의'에서 외국의료기관 유치 계획을 확정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이 날 회의에서는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의료기관 등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시급히 제정해 외국의료기관 유치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특별법은 '외국의료기관 개설 기준·절차', '외국면허소지자의 종사 허가·자격조건 규정' 등을 담고 있다.

지경부는 또 선진 의료시스템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내 의료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며, 외국병원 부대사업 범위를 온천업과 숙박업, 국제회의업 등으로 확대했다.

보건복지가족부 또한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의료관광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법 개정' 추진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부 소식통은 "인천과 제주는 인프라를 갖춰 외국의료기관 유치지역으로 확실히 지정될 전망이며, 부산은 몇 가지 검토사항이 남아 있는 상태"라며 "특별한 변동이 없는 한 이들 지역이 선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들 지역에 어떤 병원을 유치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국내 특성을 고려해 보면 미국 병원이 유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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