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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수 전면 배치 등 응급실 기능 강화
[ 2008년 06월 05일 22시 03분 ]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원장 우영균)이 응급실 담당의사 뿐만 아니라 해당 분야 전문교수를 응급의료센터에 전면 배치하는 등 즉각적인 진단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혁을 추진한다.
3일 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을 문정일 교수는 "보통 타 기관의 응급실은 1~2개 정도의 중점 진료팀을 구성하는 데 반해 성모병원은 응급질환 분야를 4개로 나누어 포괄적, 전문적으로 접근하게 된다"고 밝혔다.
문 교수는 특히 "각 부서 담당자의 업무를 매뉴얼화하고 신속한 전달체계를 도입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 했으며, 이를 통해 응급실 이용 환자의 불안감 해소뿐 아니라 환자의 생존율도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응급실은 질환에 따라 분초를 다투는 긴박한 상황이 있는 곳이지만 응급상황에서 전문교수의 진료를 받기에는 현실적으로 제한이 있었다.
이에 성모병원은 지난 5월 중순부터 기존의 응급의료센터를 전문팀 체제로 전환시키고 응급환자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국내 병원에서는 보기 드물게 응급의료팀을 심근경색, 뇌졸중등 생명과 직결되는 주요 응급질환에 따라 4개의 전문팀을 구성, 응급의학과를 포함 각각의 전문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4개의 팀은 트라우마(Trauma)팀[외상담당], 뉴하트(New Heart)팀[심근경색담당], 뉴브레인(New Brain)팀[뇌졸중담당], 다증상내과계팀[내과질환담당]이며, 각 팀에는 해당분야의 전문의와 전문간호사 등이 구성돼 있어 응급환자 방문 시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병원의 모든 시스템이 응급환자를 우선으로 진행되며 각 담당자들은 각 팀의 전문적, 체계적인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
응급환자가 응급의료센터 방문 시 응급실 의사를 포함해 해당 질환에 해당하는 모든 의료진, 간호사, 각종 검사담당, 원무담당 등에게 호출과 개인휴대전화에 SMS(문자메시지)가 자동으로 전송되며, 진료지원 부서 담당자의 OCS를 통해 싸이렌 소리와 함께 컴퓨터 모니터에 이를 알리는 팝업메시지가 뜬다.
병원측은 "이에 따라 응급실 간호사는 이송환자 침상에 응급환자 인식 표시를 하고, 기본검사(정맥혈체취 및 혈액검사 등) 샘플은 2분 내 검사실로 전달돼 우선 검사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응급의료센터의 비상 연락체계와 협력체계, 약속처방 등은 24시간 내내 긴밀하게 이뤄진다. 병원측은 "심근경색 응급 환자의 경우 센터 이송 후 30분 내에 약물치료, 90분 이내에 중재시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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