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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설 안세병원, 매각후 다시 태어난다
[ 2008년 06월 07일 08시 40분 ]
최근 안세병원(원장 안동원)의 부도설이 나돌았지만 현 논현동에 위치한 병원을 매각하고 분산 투자해 안세병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네트워크병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안세병원 이진규 행정부원장은 7일 데일리메디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경영은 아주 좋은 상태이며 '안세'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네트워크병원을 각지에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도설에 대해 “지난해부터 몇몇 대기업을 중심으로 안세병원을 매입하고 싶어 해 매각을 검토하고 있던 중 부동산에서 와전돼 도산 소문이 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병원이 매각되고 이달(6월) 30일 병원 문을 닫는다는 얘기가 돌면서 병원 내에서도 아주 어수선 한 분위기여서 그렇게 부도설이 확대 해석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세병원은 현 논현동 병원을 매각한 후 7월 중순(20일)경 대치동과 서초동에 각각 60병상의 척추전문병원을 개원하고 안세한의원도 오픈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이천과 상계동, 영등포 등에 각각 58~60병상을 잇따라 개설, 안세병원 브랜드를 그대로 가지고 간다.

이진규 행정부원장은 “지금 안세병원은 평당 1억 5000만원이 넘는다. 그대로 병원을 운영할 수도 있겠지만 매각한 자금으로 여러 곳에 네트워크형식의 병원을 개설하는 것이 안세브랜드를 키우고 경영도 훨씬 나아질 것 같아서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세병원이 개원한 지 올해로 24년. 상대적으로 건물이 낙후됐기 때문에 리모델링을 하는 것보다는 시세가 좋을 때 매각하고 새로 건물을 짓거나 적당한 건물을 매입해 병원을 키우는 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 현 위치는 병원으로 운영하기에는 너무 고가의 시세이기도 하다.

현재 75병상 규모의 안세병원은 네트워크안세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나면 300병상이 넘는 규모에 이어 중국 진출도 추진, 브랜드 '안세'를 키워 나갈 방침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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