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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등 6개 지역임상시험센터 첫 실사
[ 2008년 06월 08일 21시 50분 ]
매년 8억원 상당의 국가 지원금을 수혜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등 6개 지역임상시험센터들이 내달 현지실사를 받는다.

특히 이번 실사에서 결격 사유나 운영 상의 문제점이 지적될 경우 국가 지원에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로부터 지역임상시험센터에 관한 전권을 위임받은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신상구)은 오는 7월부터 전국의 지역임상시험센터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지역임상시험센터 지정 후 관리, 감독이 미흡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 체계적인 시스템 정립을 위해 실사를 벌인다는 것.

이에 따라 기존에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지정받은 서울대, 세브란스, 인제대 부산백병원, 아주대, 경북대, 전남대병원 등 6개 기관이 조만간 실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다만 1주기 사업이 아직 끝나지 않은 서울아산병원과, 가톨릭의료원, 전북대병원 등 3개 병원과 올해 추가로 지정된 삼성서울병원과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의 경우 이번 실사에서는 제외키로 했다.


이번 실사에서는 국가 지원금 운영의 적정성 여부와 각 센터별 연구 계획 실천도, 시스템 운영 수준, IRB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은 학계, 산업계, 식약청 관계자 등 10여으로 실사단을 꾸리고 내달 본격적인 실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사 일정은 각 센터의 사정을 고려해 사전 협의를 통해 공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업단은 이번 실사에서 결격 사유나 문제점이 발견되는 센터에 대해서는 1차적으로 계도기간을 준 후 개선 여부에 따라 지원 차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상구 단장은 "국가로부터 적잖은 지원을 받으면서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 못하는 기관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줄 것"이라며 "이는 향후 새롭게 지정될 기관에게도 시사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사의 목적이 각 센터들의 사후관리 및 시스템 점검에 있지만 개선 의지가 없는 곳에 대해서는 국가 지원금을 차등화 시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가가 주관하는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될 경우 5년간 4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센터 운영은 국가와 해당 센터 간 매칭펀드 형식으로 이뤄진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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