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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간호사 자격시험, 철저히 점검 보완"
[ 2008년 06월 10일 21시 45분 ]
간호 서비스의 질적 보장을 위해 지난 2004년 3월 재단 법인으로 출범한 한국간호평가원.
한국간호평가원 서순림 원장
[사진]
은 10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간호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과 자질을 갖춘 전문간호사가 배출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현행 시스템을 꼼꼼히 점검한 후 필요한 부분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원장은 "현재 국내외적으로 국제적 수준의 간호 교육 및 간호사의 실무능력을 요구하는 환경 속에서 간호교육 인정평가 등 핵심 사업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는 포부다.
특히 그는 "평가원이 국가가 공인하는 인정평가기구, 신뢰받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평가원에서는 전문간호사 교육기관 지정 및 평가, 전문간호사 자격 시험 시행, 민간자격시험 시행, 간호사의 면허 자격 제도 개선, 저작권 관리, 간호사 국가시험 개선 등이 전 신경림 원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추진해야 할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여기에 사실 그 동안 전문간호사 인력에 비해 수요가 턱없이 모자라 '고급 인력 낭비'라는 지적의 목소리가 있어왔었다는 데에 서순림 원장은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전문간호사에 대한 법적 제도화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게 서순림 원장의 전언이다. 그럼에도 정작 '어떻게' 전략을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뾰족한 수가 마련되고 있지 않아 고민이 깊다.
현재 법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전문간호사는 보건 및 마취 정신 가정 감염관리 전문간호사 등 모두 13개 분야. 2000년 4개 분야별 간호사가 전문간호사로 명칭이 개정되는 첫 결실을 이룬 후 2003년 6개 분야, 2006년 3개 분야가 확대됐다.
서순림 원장은 "전문간호사 시대가 열렸지만 아직도 병원 내에서 역할 정립이 안된데다 대우나 보상이 턱없이 미비하다는 점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그 중요성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대되고 있음에도 인센티브 역시 없어 전문간호사를 향한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곧 전문간호사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으로 직결된다.
서순림 원장은 "사실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요 및 공급에 있어 미흡한 것이 현 상황"이라면서 "각 분야의 전문간호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귀중한 인력이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13개 분야별로 요구되는 전문간호사 수를 합리적으로 예측하고 장기적인 수급 계획을 세우는 데 정부측과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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