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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오락가락 인사 '불신임→재신임'
[ 2008년 06월 11일 03시 00분 ]
당초 불신임을 전제로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던 김종순 한국원자력의학원장[사진]이 재신임을 받았다.

김종순 의학원장은 지난 10일 "오늘(화) 윗선으로부터 재신임 통보를 받았다. 그동안 일부 왜곡된 소문이 많아 걱정했는데 이제 재신임을 받은 만큼 의학원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학원장은 "거취와 관련해 풍문이 많았던 이유는 사표제출 이후 재신임이 어려운 쪽으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공식적으로 사표가 수리된 것은 아니었으며, 재신임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왔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권교체 직후 국립 출연기관장의 사표 제출은 관례적임을 재차 강조했다. 일각에서 허위경력에 대한 루머가 돌았는데, 재검증 작업에서 거짓임이 드러났다고도 했다.

실제로 원자력 관련 출연기관장들의 거취는 여러 풍문이 돌았었다. 김 의학원장과 함께 사표를 제출했던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도 '사퇴'와 '재신임' 보도가 이어졌고, 갖가지 설이 난무했다.

주무 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 김도연 장관 또한 경질 대상으로 보도되는 등 안팎으로 거취문제가 안갯속이었다.

김 의학원장은 "국립 출연기관장으로서 많은 오해를 받았지만, 개혁작업에 뒤따르는 불가피한 현상이라 생각한다"며 "다소 업무 공백이 있었던 만큼 의학원 현안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학원장은 이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재신임 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학원장은 "거취 문제로 조직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했음을 인정하면서도, 조직원의 화합을 당부했다"는 전언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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