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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이치산쿄, 印 최대 제약사 '란박시' 인수
[ 2008년 06월 12일 03시 15분 ]
인도의 최대 제네릭 제약사인 란박시가 일본의 다이이치산쿄에 인수된다.
12일 일본 제약업체인 다이치산쿄가 인도의 최대 제약회사인 란박시 래버러토리즈(Ranbaxy Laboratories)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다이이치산쿄는 란박시 인수를 위해 최대 5000억엔(5조원 상당)으로 공개매수 등을 통한 방법으로 50.1% 이상의 주식을 취득할 계획이다.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스'는 "란박시의 최대 주주인 말빈더 싱과 시빈더 싱 형제가 보유 지분 38.4%를 다이이치에 모두 매각할 계획"이라며 "인도 법률이 정한 의무공개매수 제도에 따라 향후 란박시 지분 20%를 추가로 매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961년 설립된 란박시 래버러토리즈는 지난해 매출액 1800억엔(1조8000억원)에 달하는 인도의 최대 제약사로 세계 약 50개국에서 제네릭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다이이치산쿄는 란박시의 인수를 통해 세계를 대상으로 제네릭 의약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 국내의 제네릭 보급률은 20% 미만이지만 일본 정부가 의료비 절감을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제네릭 의약품의 보급률을 30%로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일본 내 의약품 시장도 격변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제약사 관계자는 "다이이치산쿄의 란박시 인수로 세계 제네릭 의약품 시장의 격변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국내사들도 제네릭 보급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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