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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談]"산부인과 한창 잘 나갈때 재미봤다"
[ 2008년 06월 12일 04시 02분 ]
"나는 운이 좋았던지 산부인과가 한창 잘 나갈 때 개원을 해서 소위 말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60 평생 사는 동안 산부인과 의사로서 최선을 다했고, 사명감으로 여태까지 단 한번의 후회도 한 적이 없다."

대한산부인과학회 60년사 출판기념식에 참석한 한 원로 산부인과 의사는 "내가 산부인과로 간판을 달고 개업했을 당시에는 출산율이 너무 높아 복강경 피임이다 뭐다 해서 피임 수술로 환자들이 북적대더니 또 한 동안은 난관 복원수술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시험관 아기' 시대가 도래하면서 산부인과 의사들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 높은 줄 몰랐다"고 회고.

"시대를 잘 만난 덕분"이라고 말하면서도 이 원로 의사는 "싸이클이 있게 마련이고 아마 지금의 후배들에게도 몇십년 후면 반드시 좋아질 때가 온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하지 않았나"며 "후배 산부인과 의사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왔다"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아.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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