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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대학병원 유치 사활…"道 협조 필요"
[ 2008년 06월 12일 21시 29분 ]
대학병원급 병원 유치를 추진 중인 창원시가 12일 민관합동 유치위원회 회의를 마련한 가운데 창원에 의과대학 유치를 추진 중인 경남도와 창원시가 연계해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 일부 유치위원들은 "현재 창원뿐 아니라 인근 시민들은 암이나 큰 질병이 생길경우 창원이 아니라 부산이나 서울로 가는 경우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KTX가 창원대를 거쳐가게 되면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창원 시민과 중부권 도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높은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의대와 대학병원급 병원이 함께 창원에 들어서는 것이 좋으며 이를 위해 시 뿐만 아니라 경남도 역시 적극 나서 협력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창원시 한 관계자도 "시가 대학병원급 병원을 유치한다면 중부권 도민들에게 질좋은 의료혜택이 주어지는데도 불구하고 경남도에서는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동아대, 인제대, 경상대 등 일부 대학병원에서 창원에 병원유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상당한 비용에 여러가지 인센티브를 요구하고 있어 시 예산으로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질높은 수준의 병원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는 것.

또한 이번 유치위원회에서는 병원 공모와 관련 심사평가 항목의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고 시의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과 대학병원 유치를 희망하는 대학의 요구조건 등에 대해서도 좀더 심도있고 현실성 있게 고려돼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내달 유치위원회를 다시 한번 열기로 했고 오는 8월 대상기관을 공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10월 사업기관 선정 심의하는 등 11월에 사업기관을 최종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향후 계획추진 일정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민관합동유치위원회는 시유치부서 관계자 및 각급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자, 보건의료 유관단체 대표자 등 20명 이내로 구성돼 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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