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료기관에 대한 의료서비스평가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처음으로 실시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15일 한의학의 경쟁력 제고와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한방의료기관서비스 현지평가를 오는 17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평가 대상 병원은 지역적 분포와 병상수를 고려해 11개 한의과대학 부속한방병원 12개소로 정했다.
서울에서는 경원대부속, 경희대부속, 경희대동서신의학 한방병원 3곳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이밖에 대구한의대대구(대구), 대전대둔산(대전), 동국대일산불교(경기), 동신대부속(광주), 동의대부속(부산), 상지대부속(강원), 세명대부속(충북), 우석대전주(전북), 원광대익산(전북) 등도 서비스평가 대상이다.
복지부는 올해가 시범평가 첫 해임을 감안해 병원의 충분한 준비를 유도하고 불필요한 인력의 낭비를 막기 위해 대상병원의 평가 일정을 미리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평가는 한방의료기관의 특성을 반영하는 약제(한약재관리, 약재관리, 탕전실 등),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질 향상 체계, 입원생활 부문 등으로 구성된 한방의료기관 시범평가 기준에 따라 이뤄지게 된다.
현지평가위원은 평가반장(한의사)을 포함하여 관련전문가 6인(한약사, 간호사, 병원관리자, 의무기록사, 시민단체)으로 구성된다.
한편 복지부는 현지평가 결과분석과 하반기 공청회 등을 거쳐 시범사업임에도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평가결과의 전반적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평가대상이 되는 한방의료기관의 범위가 확대된다.
복지부는 “2009년도에는 70병상 이상 수련한방병원(21개소)까지 시범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그 결과를 반영해 2010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