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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소주 2병 기본, 건강음주량 6배 초과"
[ 2008년 06월 16일 03시 25분 ]
건강 음주량은 소주 1~2잔인데 반해 대부분의 직장인이 보통 한 번에 마시는 술의 양은 소주 2병으로 6배가량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음주문화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병원(원장 이종섭)은 5월 한 달간 직장인 621명(남 436명·여 18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보통 한 번에 얼마나 드십니까’란 질문에 소주 2병이 28.8%, 소주 1병이 24.3%, 소주 3병이 14.5%, 소주 4병 이상이 12.7%로 조사됐다.

반면 ‘자신의 주량은 어느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9.5%가 소주 1병을 꼽았고, 소주 2병 21.6%, 소주 반병 19.6% 순이었다. 이는 성인 남성의 건전 음주량 1~2잔의 3배, 위험음주량 3~5잔의 2배에 해당되는 음주량이어서 반드시 수정돼야 할 직장인의 음주문화라는 것.

이종섭 원장은 “흔쾌하게 말하는 소주 두병은 혈중알코올 농도 0.3%로 신체 균형을 잡기 어렵게 되고 정신적인 활동 능력과 판단력 저하를 가져온다”며 “설상 가상으로 음주운전을 한다면 바로 면허취소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주 두병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10~12시간이 필요한데 숙취의 괴로움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음주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술을 잘 마시는 직장여성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물은 결과, 39%가 ‘놀기 좋아하는 개방적인 여자로 본다’고 답했다.

‘내숭 없는 솔직한 여자로 본다’가 35.9%, ‘능력 있고 매력적인 여자’가 13.8%, ‘자기관리 못하는 철없는 여자’8.4%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여성의 음주에 대해서는 ‘주량은 체질문제이니 만큼 개인 주량껏 마시면 된다’가 71.7%로 압도적이었고, ‘남성과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 마셔야’란 답변이 18.2%, ‘여성은 남성 주량의 반 정도만 마셔야 한다’ 순으로 나타났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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