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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슬림화 나선 서울시醫 다음 수순은?
[ 2008년 06월 16일 03시 35분 ]
서울시의사회(회장 문영목)는 오는 8월초에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재무담당 직원 L씨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역시 8월 중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J사무총장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궐선거를 통해 제30대 회장에 취임한 문영목 회장은 사무처의 슬림화를 목표로 정하고 전임 집행부에서 무난하게 사무처를 이끌은 것으로 평가를 받은 전임 총장 대신에 J국장을 자체 승진시킨 지 1년이 다가오는 시점이다.

문 회장 집행부 출범이후 서울시의사회를 떠난 사람은 전임 총장과 함께 자진 퇴사한 M씨, 재계약을 하지 않은 K씨, 면직 처분된 O국장에 이어 다섯 번째이다.

총무국 L씨는 지난 2005년 8월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3년 동안 총무국에서 근무했으며 1년씩 계약을 갱신해 왔지만 올해는 의사회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이 씨에게 통보한 것.

이는 최근 서울시의사회의 재정 압박에 따른 구조조정이라는 해석이 제기돼 J총장의 재계약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계약이 만료되는 L씨는 문영목 회장이 직접 주례를 선 사내 커플로 지난 3년 동안 성실하게 근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더욱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너무하다는 비난도 거세다.

그러나 서울시의사회측은 “재정상태가 좋지 못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 한 회원은 “전임 집행부에서는 2년 근무한 계약직 직원 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깊은 내막은 모르겠지만 지난 3년 동안 성실하게 근무한 직원에게 직장을 떠나라고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내부에서 승진한 J총장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J총장의 재계약 여부는 문 집행부가 지난 1년 동안 사무처를 이끌어온 수장을 평가한다는 의미가 있는 만큼 문영목 회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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