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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심폐소생 자동제세동기 148대 기증
[ 2008년 06월 17일 02시 21분 ]
㈜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가 국내 급성심정지 환자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본격적인 교육지원사업에 참여한다.

필립스전자는 대한심폐소생협회 산하 전국 교육인증단체 74곳에 교육용으로 특수 제작된 심폐소생 자동제세동기(AED Trainer) '하트스타트' 148대를 무상 기증한다고 17일 밝혔다.

하트스타트와 같은 자동제세동기는 서류가방 정도의 크기로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시 간편한 조작만으로도 신속하게 심폐소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공항, 각종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물에는 물론이고 가정에까지 자동제세동기 설치가 일반화돼 있다.

기증식은 오는 19일 오후 4시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에서 대한심폐소생협회 황성오 사무총장, 필립스전자 김태영 사장, 필립스 헬스케어 하트스타트 마케팅 총괄 제이미 프로만(Jaime Froman) 등이 참석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기증식은 최근 개정된 기존 공공의료기관은 물론, 체육시설, 경마장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도 자동제세동기와 같은 심폐소생술을 행할 수 있는 응급장비를 갖추도록 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개정 및 시행령을 계기로 진행된다.

국내 급성심정지환자의 생존율은 4.6%로 자동제세동기 설치가 일반화돼 있는 선진국의 15~40%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하트스타트와 같은 자동제세동기의 보급과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실제로 심장과 폐가 멎고 나서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서 소생될 확률이 높지만, 4~6분 이상 혈액순환이 안되면 뇌에 큰 손상을 부르고 6분 이상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뇌의 기능이 완전히 정지되고 생명을 잃게 된다.

필립스전자 김태영 사장은 “이번 기증은 필립스가 급성심장질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제세동기의 보급 및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많은AED 공급업체들의 동참을 이끌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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