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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학회, 요양병원 평가방식 논의
[ 2008년 06월 17일 06시 06분 ]
대한노인의학회(이사장 이욱용, 회장 이중근)는 지난 15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8회 춘계학술대회를 열어 내달부터 시행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관련해 재가시설과 요양시설·의사소견서 작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인의학회는 특히 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을 대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장기요양인정등급 평가판정 도구로서의 의사소견서의 의의’란 설문조사를 벌였으며,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의협과 복지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노인의학의 발전과 회원의 단합을 촉진하기 위해 각 지역별 지회 결성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지난 4월 24일 광주·전남지회가 창립된데 이어 5월 말에는 충남·대전지회가 창립됐으며, 오는 28일 서울지회가 창립된다. 또 부산지회도 창립준비에 분주한 손길을 놀리고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이중근 회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은 개원의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덧붙여 "노인장기요양비와 의료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제도가운용돼야 하며 재가요양은 그룹홈 형태의 소그룹 단위로 실시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욱용 이사장은 “노인장기요양제도 시행을 앞두고 복지 인프라가 강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재원 마련·시설 및 인력활용 등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산적해 있어 우려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추진하는 요양보험제도에서 요양병원 역할이 축소되고 촉탁의제도가 폐지되는 등 의료계와 의사의 역할이 좁아질 수 있어 큰 걱정”이라며 “노인의학회는 ‘노인을 위한 올바른 노인의학’의 기틀을 마련하고 노인진료를 하는 일선 회원에게 실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또 각종 노인성질환에 대한 다양한 연제가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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