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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이반 등 스트레스 이 대통령 건강은?
[ 2008년 06월 18일 22시 37분 ]
미국산 쇠고기 사태로 촉발된 민심이 사납게 요동치고 있다. 여기에 유가 상승으로 인한 화물연대의 전면파업까지 겹치며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취임 당시 80%에 육박했던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10%대로 곤두박칠 친지 오래고 급기야 '정권퇴진' 목소리가 사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총체적 위기에 놓인 이명박 대통령. 성난 민심과 빨간불이 켜진 경제상황으로 인한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닐터.

과연 태산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는 작금의 이명박 대통령의 건강상태는 어떨까?

이명박 대통령의 주치의인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윤식 교수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건강은 지극히 양호한 편이다.

최윤식 교수는 18일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현재 혈압, 영양 등 전반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1, 2주일에 한 번씩 청와대에 들어가 이명박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상담을 한다.

최윤식 교수가 가장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체크한 것은 사상 최대 인원이 집결했던 지난 6월 10일 촛불집회 전후.

민심이반이 극에 달했던 당시에도 이명박 대통령은 지극히 정상적인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 대통령의 방년 나이는 67세. 60대 후반이 될 때까지 특별한 병치레를 하지 않았을 정도로 이 대통령은 건강체질로 알려져 있다.

실제 서울시장 시절부터 6년 동안 주치의를 맡고 있는 최윤식 교수는 "이명박 대통령의 건강비결은 타고난 건강체질에 평소 철저한 건강관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아무리 건강체질이라고 해도 민심이반 현상이 심화되고 국정혼선이 지속될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6일 서울디지털포럼 개막식 연설 원고에 "요즘 밤잠을 설치고 있다. 세계경제가 매우 어렵고, 국내경제도 어려움 속에 있다"고 기술해 놓은 점은 이 대통령이 최근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음을 방증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학병원 내과 교수는 "아무리 건강체질이라고 해도 극도의 스트레스가 장기화 될 경우 전체적인 신체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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