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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장에 박창일 후보 유력
[ 2008년 06월 18일 22시 07분 ]
연세대학교 제14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종 투표에서 박창일 후보[사진]가 과반수 이상을 획득해 이 철 후보를 제치고 사실상 의무부총장에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무부총장 후보자 선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인)는 18일 1·2위 득표수를 발표하지 않고 다득표자 2인만을 가나다 순으로 발표했다.

선관위는 “전체 유권자수 598명 중 540명이 투표에 참여, 90.30%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의료원 내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박창일 후보가 과반수를 넘긴 것 같다. 그러나 이철 후보와 근소한 차이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 핵심 관계자는 “최종 결정권은 김한중 총장에게 있다”며 “이번 선거는 후보추천 투표이며 다득표자 2명을 올리기 위해 선거를 치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료원 내 분위기도 후보들의 득표수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박창일 후보 쪽으로 기울었다.

그동안 연세대 총장은 관례적으로 선거에서 1위를 한 후보를 최종 낙점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최다득표를 한 박창일 후보가 신임 의무부총장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의료원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번 최종 투표는 간호대와 치대쪽의 참여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박창일 원장쪽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1차 투표결과에서 영동세브란스표가 이철 후보에게 몰렸다는 분석이 나오자 신촌에서 위기감을 느꼈던 것으로 해석된다.

선관위는 오늘(19일) 김한중 총장에게 1위와 2위의 득표수를 포함한 내용 등으로 추천서를 올릴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7월 하순경 발표될 예정이며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임기는 2010년 7월말까지 2년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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