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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행 병원계 노사…8차교섭 10분만에 끝나
[ 2008년 06월 19일 21시 31분 ]
2008년 보건의료노사 8차 산별교섭이 급기야 시작 10분만에 종료, 파행에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8일 여의도 CCMM 빌딩에서 노사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섭에서 사측은 심민철 공동대표와 심종두 노무사가 교섭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단 한 줄의 요구안도 다루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노조는 ▲광우병 급식 반대 노사 공동 선언 ▲사용자협의회 법인등록 ▲교섭위원으로 심노무사 배제 및 병원장으로 대표단 구성을 요구하며 2008년 산별요구안 논의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노사는 이번 교섭에서도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8차 교섭까지도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노측은 "사측이 산별현장교섭 (지부교섭)은 산별교섭이 끝나면 혹은 필수유지업무교섭 이후 진행하자고 주장, 교섭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올해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상태로라면 언제 인력충원, 의료기관평가 개선, 임금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2008년 요구안이 다뤄질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면서 "지난 6차 교섭과 7차 교섭에 이어 이번 8차 교섭도 이 같은 상황이 벌어져 더욱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노조측은 23일 전국적으로 철야농성 돌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전 지부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의료영리화 저지 ▲산별교섭 정상화 및 산별 5대 협약 쟁취를 걸고 23일부터 전 지부 철야농성을 2박 3일간 전개하고, 26일 전국의 간부들이 서울로 상경해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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