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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국제표준 제정에 주도적 역할"
[ 2008년 06월 22일 21시 57분 ]
“한의학은 향후 국가성장산업의 한 축으로 발전할 것이다.”

WHO가 제정한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과 관련,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사진]은 최근 “국제표준 제정에 우리 한의학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피력했다.

국제표준 제정을 한의학이 중심적으로 이끌었다는 주장이다. 연구를 주도한 연구원이 한국 한의사였으며 예산 또한 5년 동안 연간 2억 원의 한국 예산이 지원돼는 등 한의학이 주체적으로 국제적 표준화를 진행했다는 판단에서다.

무엇보다 그 동안 중국이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국제적 표준화의 흐름을 이번 계기로 바꿨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의학이 적극적으로 나서 해부학적 방법으로 기준을 정하는 등 각국 간의 상이한 입장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는 것.

김현수 회장은 “표준화 제정 중심에 누가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서로 다른 기준을 조정, 조율한다는 것은 각국 간의 자존심이 걸리는 일인 만큼 어느 나라의 의견을 반영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의학은 인적 인프라 및 대학과정 등이 우수해 이런 결과가 가능했다”며 “자랑스러운 한국의 의학을 아끼고 키우면 향후 분명 국가적으로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이어 앞으로 국제적인 도약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의학의 발전은 다양한 방면으로 이뤄져야 함에도 아직 제도적인 지원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며 “한의학을 활용하면 보건의료비가 절감, 분명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므로 향후 제도적 개선을 위한 움직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러한 움직임을 위해 한의협은 현재 임상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며 하버드, UCLA 등 세계적 대학교의 전통 의학 전문가들과 공통연구를 진행하는 등의 국제적 활동을 계획 중이다.

김현수 회장은 “한의학의 국제적 움직임을 폄훼하려는 세력에 대해서는 앞으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전면전’도 불사할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국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이지 갈등을 일으킬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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