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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사노피, '인슐린 펜' 티격태격
[ 2008년 06월 23일 21시 52분 ]
노보노디스크와 사노피아벤티스가 '인슐린 펜' 시장을 두고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사노피아벤티스의 펜형 인슐린제제 '란투스 솔로스타'가 국내 출시가 이뤄지자 노보노디스크가 자사 '레버미어 플렉스펜'의 우월성을 부각시키며 적극적인 시장방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노보노디스크는 23일 두 가지 임상 연구결과 레버미어 플렉스 펜이 최근 출시된 사노피아벤티스의 '란투스 솔로스타'에 비해 주입 용량이 정확하다고 발표했다.
노보노디스크는 독일 임상연구 개발연구소의 안드레아 퓌쯔너 박사와 일본 니가타 소재 약학 및 생활학 대학의 도시나리 아사쿠라 박사 연구진이 진행한 임상시험을 근거로 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두 임상 연구에서 측정한 주입 용량의 정확성은 국제표준기구(ISO)의 기준에 따른 것으로 레버미어와 솔로스타 10IU와 30IU 용량이 비교됐다.
연구결과 두 용량 비교 모두 레버미어 플렉스펜이 란투스 솔로스타보다 더 정확한 용량을 주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게 회사의 주장이다.
독일에서 연구를 진행한 퓌쯔너 박사는 "소아 당뇨병 환자나 제1형 당뇨병 환자와 같이 적은 용량의 인슐린을 주입하는 환자들에게는 단지 3단위의 차이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당뇨병을 치료하는 의사들은 인슐린과 인슐린펜을 선택할 때 본 임상 연구결과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 아사쿠라 박사진의 연구는 5IU, 10IU, 30IU 용량의 인슐린을 비교했는데 그 결과 레버미어 플렉스 펜의 용량편차가 0.4%로 나타나 솔로스타의 용량오차인 14.5%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사노피아벤티스측은 "노보노디스크의 연구결과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솔로스타의 경우 독일당뇨병학회에서 투여 용량정확도 시험결과가 발표됐다"며 "연구결과 60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6가지 용량으로 정확도 시험을 한 결과총 360회 모두 ISO 기준을 100%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사노피 관계자는 "솔로스타의 경우 투여용량 정확도는 입증된 것이다"며 "연구실 시험뿐 만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도 환자들이 직접 투여해본 결과도 있기 때문에 확실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그는 "주입용량의 정확성과 더불어 솔로스타는 다른 펜 형인슐린에 비해 인슐린 투여 시 30% 이상 적은 힘으로도 주사가 가능하다"며 "따라서 힘이 약하거나 손떨림이 많은 고령환자도 쉽게 인슐린을 투여할 수 있어 환자의 복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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