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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자질논란 이어 선거법 위반 직면
[ 2008년 06월 24일 01시 52분 ]
건보공단의 차기 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김종대 후보의 향후 행보가 내일(25일) 결정될 전망이다.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건보공단 이사장 후보인 김종대 후보가 지난 18대 총선 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가 발견됐는데 이와 관련된 판결이 25일 결정된다.
당초 정치권 및 정부 일각에서 건보공단 이사장 재공모 여부 시점을 25일로 예상한 것 역시 이 날 있을 선거법 위반 판결 결과와 연관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김종대 공단 이사장 후보의 선거법 위반이 사실로 밝혀지게 될 경우 건보공단 이사장 재공모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만약 재공모가 실시된다면 다시 한 번 공모를 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전형 및 인터뷰가 진행된다.
이에 대해 현재 공단은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공단 한 인사는 “특정 후보자가 치명적인 결격사유로 인해 공단 이사장직을 수행 못하게 된다면 당연히 재공모를 실시해야 한다”며 “하지만 올 7월에 실시되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연착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인사 문제 등 처리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가운데 업무공백이 불가피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만약 재공모가 실시된다면 또 다른 유력한 후보로 일각에서는 정형근 한나라당 전 의원을 꼽고 있다.
공단 한 관계자는 “정형근 전 의원과 같은 힘 있는 정치인이 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돼야 작금의 공단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수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17대 국회에서의 복지위 경험도 있으며 3선 의원이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후보가 무혐의로 입증될 경우 당초 예상대로 차기 공단 이사장으로서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김종대 후보에 대한 공단의 전반적인 평가는 현재 반반으로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 후보 대세론을 받아들이는 입장을 취하는 부류가 있는 반면에 다른 한 편에서는 김 후보가 이사장으로 임명될 시 총파업 등도 불사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사회보험노조의 경우 김 후보의 임명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사보노조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김종대 후보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로교통법 위반 의혹, 친인척의 직원채용 등의 자질문제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며 “당시 김종대 후보가 청탁 등으로 채용한 숫자가 일개 소대는 된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조는 “지난 2000년 박태영 이사장 시절처럼 취직장사, 금품에 의한 승진 등이 판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보노조는 김종대 씨가 복지부 재직 시절 친인척 K씨를 당시 OO6지구 직장조합에 채용시킨 것 등을 포함한 비리 사례를 수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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