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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에 의대 포함되나
[ 2008년 06월 24일 21시 42분 ]
국제적 수준의 저명학자를 포함한 연구팀이 올해 말 선정, 국책사업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여 의료계는 물론 학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국가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는 분야를 전폭 지원, 세계적인 석학이 누가될 것이며 몇명이 국내에 포진 될지 등이 초미의 관심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해 금년 1650억, 향후 5년간 8250억을 투자하는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World Class University)육성 사업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어떤 분야의 몇 개의 연구팀이 어떤 방식으로 선정하게 될 지는 오는 9월 20일 신청 접수 후 평가단이 구성된 다음에 결정된다”며 “이제 사업 공고가 났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대학과 연구소 등 관련 기관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과부 사업과제에 선정될 경우 각 대학 연구팀은 유치 및 활용할 해외학자의 인건비 전액은 물론 해외학자를 도와줄 전문 지원인력 채용을 위한 인건비 3500만원과 연구비, 실험실 설치, 연구기자재 및 장비 구입비용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총괄관리위원회 오세정 위원장(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은 “바이오제약 등 의료계 분야는 물론 모든 과에서 선정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며 “아직 정확한 파악은 어려우나 국책사업인 만큼 교수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각 대학 연구팀들은 교과부가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연구분야를 결정해 계획하고 해회학자를 선정, 초빙하기 위한 작업에 벌써부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

서울소재 대학 모 교수는 “본교에서도 현재 몇 몇 팀이 구성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로부터의 연구비 지원은 향후 10년 동안 대부분 WCU 사업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는데 사업선정의 결과가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서울소재 대학병원 모 교수는 “WCU사업 선정을 위해 병원에서도 연구 지원금을 확대한 것은 물론 교수 평가 항목에도 반영할 뜻을 내비쳤다”며 “자기가 SCI 논문을 많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많이 인용되었는가도 중요한 만큼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선정되기 위해서는 ▲전공학과개설지원과제 ▲개별학자 초빙 지원과제 ▲세계적 석학 초빙 지원과제 등 3가지 지원유형에 따라 해외학자가 포함된 연구팀을 구성 운영해야 한다.

교과부 지원분야는 NBIC(Nano Bio Info Cogno) 융합기술 분야, 바이오제약, 인지과학(뇌과학 등), 에너지 과학 등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분야다.

그중 하나인 NBIC(Nano Bio Info Cogno) 융합기술 분야는 나노, 생명, 정보기술과 인간의 감각, 사고, 판단, 표현의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인지과학이 융합된 기술로 의료계와 관계가 깊다.

교과부 관계자는 “뇌세포, 장기 등에 이식돼 증식이 가능한 바이오칩, 나노튜브를 통해 두뇌에 이식되는 나노칩 등이 실용화 상품으로 개발 될 수 있다”며 “알츠하이머 같은 질병을 치유하고 신체장애와 무능력으로 고통받는 사람을 돕고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향후 교과부는 오는 9월 20일까지 3개월간의 사업공고 기간을 거쳐 10월 1차 전공패널심사, 11월 2차 International Peer Review와 3차 종합패널심사를 거쳐, 11월말에 지원과제를 최종 선정,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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