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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도 덩치 경쟁 돌입…서울에 제2병원 건립
[ 2008년 06월 26일 02시 25분 ]
순천향대의료원이 서울에 제2병원 건립을 본격화한다.

순천향대의료원은 금천구 독산동 일대 2만3000~2만5000㎡(7000여평)에 1000병상 규모로 7년 이내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순천향대의료원은 오늘(26일) 오후 3시 금천구청과 MOU를 체결하고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금천구청 도시관리과 류단석 과장은 “현재 독산동에 위치한 도하부대와 공군부대가 철수한 후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며 계획은 2009년도 하반기쯤에는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원 한 관계자는 “주공이 개발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사가 끝난 다음 진행할 수 있다”면서 “7년 이내에 공사를 시작하고 1000병상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순천향대의료원은 강서구 마곡지역 등에도 관심을 보였으나 최종적으로 금천구를 선택했다.

순천향대의료원이 금천구를 택한 이유는 서쪽의 광명시와 남쪽의 안양시, 북쪽의 구로구와 접해있으며 남부순환도로와 경부선철도 등이 나란히 있고 이 구간 지하에 강남도시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할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어 종합병원 개원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 금천구 일대 대학병원이 없다 것도 큰 장점이다.

향후 7년 이내 순천향대병원이 금천구에 개원하면 그동안 서남부일대에 유일한 대학병원이었던 고대구로병원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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