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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 결과도 못밝히는 성분명처방"
[ 2008년 06월 28일 08시 07분 ]
지난해 9월부터 실시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에 대해 정부가 경과에 이은 결과를 밝히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사업 확대는 문제가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사진]은 28일 동아홀에서 열린 토론회 '성분명 처방, 국민을 위한 제도인가'에서 인사말을 통해 “시범사업 종료 시점에 정부가 공개적으로 결과를 밝히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성분명 처방 확대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의협 등에서 토론회를 통해 각계의 의견을 듣고자 정부와 국립의료원 관계자의 참석을 수 차례나 요청했지만 결국 한 번도 참석치 않고 있는데 따른 것.

아울러 주 회장은 “생동성검사의 사회적 신뢰도가 하락한 상황에서 성분명 처방 시행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특정 직역의 대회에서 한 발언이 공약처럼 인식돼 왔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부터 국립의료원에서 시행해온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은 약사회 등 특정 직역을 대표하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전 정부를 상대로 수 차례에 걸쳐 무리한 시행을 주장한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 회장은 “노무현 정부는 이 달 종료되는 시범 사업의 결과를 평가해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이에 새 정부가 지난 정부의 실정을 답습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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