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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병원 건립 추진 or 용산병원 이전 '촉각'
[ 2008년 06월 29일 21시 56분 ]
중앙대학교의료원이 경기도 하남시에 제3 병원을 건립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학교는 최근 두산그룹에 인수되면서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약속받은 바 있다. 이에 중앙대는 현재 TF팀을 꾸리고 오는 2018년 하남시 하산곡동 소재 미군 반환 공여지 ‘캠프콜번’에 제3캠퍼스 조성을 추진 중이다.

‘캠프콜번’은 28만2,000여㎡에 달하는 부지로 여기에 중앙대의료원의 제3 병원이 건립될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중앙대의료원은 그 동안 5~6차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부지를 제공할 테니 병원을 설립해 달라는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병원 관계자는 27일 “지방자치단체의 제안이 진지하게 검토된 바 있으나 여러 가지 조건 등이 맞지 않아 무산됐었다”며 “그러나 의료원이 수차례 제안을 검토할 정도로 그 동안 제3병원 건립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캠퍼스’의 경우 부지가 넓고 하남시에서도 호의적이기 때문에 제3병원의 건립이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러나 현재 해당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위한 TF팀 한 관계자는 “물론 하남시에 제3병원이 설립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현재 해당 부지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대학 신설을 위해 부지 매입을 허용하는 '공여지 특별법'이 개정돼야 구제적인 계획을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코레일 부지를 임대 사용 중인 중대 용산병원이 하남시로 옮겨가지 않겠냐는 얘기도 들려오고 있다.

물론 중대 용산병원 내부적으로는 새롭게 꾸려진 이사진이 코레일 부지를 매입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추측이 우세하나 현재 코레일 측이 진행하고 있는 ‘명도소송’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올 경우 하남시로 이전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용산병원 관계자는 “용산 지역이 대대적인 재개발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이사진들도 용산병원을 유지시키려고 하지 않겠냐”고 추측하면서도 “그러나 부지 매입이 어려울 경우 용산병원이 하남시로 옮겨질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들리는 것도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중앙대학교는 제3병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오는 9월 전후로 발표할 예정이다.
신의연기자 suy@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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