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단하지만 좀처럼 실천하기 어려웠던 홈페이지를 정성껏 관리해 경이로운 매출 신장을 이룬 한의원의 사례가 발표돼 관심이 집중됐다.
홈페이지 관리로 인해 실제 환자가 급증했고 다시 찾게 하는 잠재고객이 늘어 한의원의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것.
거머리 박사로 잘 알려진 한동하 한의원 원장[사진]은 29일 한의원 및 개원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한의경영-파워세미나’를 개최, 이 같이 밝혔다.
한 원장은 “병원 홈페이지는 매출 신장을 위해 중요한 측면을 가지고 있는데 환자와 의사의 유대감을 극대화해 치료과정의 효율성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제2의 사이버 병원으로 심리적 교류와 불만 해결 창구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환자와 의사의 대화 소통 창구로 일방이 아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 진료에 많은 도움을 주며, 병원의 전문성과 비전을 알리는 홍보매체로도 이용될 수 있다는 것.
그는 “병원이 잘 되기 위해서는 치료적 블루오션 전략을 짜야한다”고 강조하면서 “나만의 독창성을 살릴 수 있는 블루오션은 경쟁관계가 적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으며, 질환으로 특화해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꼽은 블루오션 질환들은 전립선 질환, 궤양성대장염, 크론씨병, 족부백선, 하지정맥류, 틱, 뚜렛 증후군, ADHA, 백반증, 버거씨병, 당뇨발, 혈관염 등이다.
치료적 블루오션 전략에 따라 홈페이지 구성항목을 짜야 한다는 한 원장은 “내용의 전문성과 충실도를 반드시 갖춰야 하는데 인터넷상에서 많이 떠도는 내용이 아닌 나만의 전문성이 담긴 내용을 실어야 한다”며 “더욱 중요한 것은 피드백”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치인 상담코너를 통해 빠르고 성실한 상담 답변을 해 줘야 한다는 것.
한 원장은 “가장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피드백”이라며 “실제 환자로 내원하게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상에서도 ‘환자가 바로 내 앞에 있다’, ‘120명이 지켜보고 있다’, ‘언젠가는 내원할 것이다’는 생각으로 ‘연애편지를 쓰듯이’, ‘내 가족이라는’, ‘나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답변을 성심성의껏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별, 월별, 년별로 홈페이지 관리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을 설명하면서 “매일 같이 해야 할 일은 공지사항 게시판을 활성화해 친밀감을 부각시키며, 성실한 상담으로 상담 게시판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상담실 게시판은 일반상담실과 환자전용 상담실을 구분해 심리적으로 재진 환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받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하는 것이 좋다”며 “홈페이지 상담 시, 실제 진료시 환자의 이름을 불러줄 것과 답변 제목을 긍정적으로 내용을 요약해 기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원장은 “홈페이지를 최대로 활용해 개인을 마케팅해야 하는데, 일례로 상담게시판 답변할 때 ○○○원장으로 해야할 것이지 ○○○한의원으로 하면 안된다”며 “이름을 밝히는 것이 더욱 신뢰성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