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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대학병원 설립될듯
[ 2008년 07월 01일 03시 35분 ]
경상남도 창원시에 제2병원을 추진중인 경상대학교병원이 최근 정부기관의 타당성 연구용역에서 합격점을 받음에 따라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경상대학교 창원병원 건립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통해 분원 설립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창원시는 현재 지속적인 의료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1, 2차 의료기관만 존재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타 지역 유출율이 높아 대학병원의 유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상대병원은 경남 유일의 국립대학병원으로서 창원지역 주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에 적합한 자격을 갖고 있다고 진흥원은 판단했다.

특히 경상대병원은 안정적인 경영실적과 성공적인 위탁경영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창원병원 건립을 통한 역할 분담으로 지역의료체계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진흥원은 "경상대병원의 경영상태를 감안할 때 창원병원 건립을 위해 제시한 재원조달 방안은 타당성이 있으며 추가 재정지원 없이도 정상적인 자립경영이 가능한 만큼 경제적 타당성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진흥원은 경상대학병원의 창원병원 건립에 따른 지역경제의 파급효과에도 주목했다.

800병상 규모의 창원병원 건립을 위해 2000억원을 투자할 경우 생산유발효과 36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800억원, 수입유발효과 200억원 등 총 56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창원병원이 들어설 경우 약 4900명의 취업유발효과를 불러일으켜 지역의 취업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창원병원 건립에 강한 애착을 보였던 경상대병원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인성 제2병원건립추진기획단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는 창원병원 건립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병원 건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 진주에 소재하고 있는 경상대병원은 경남의 유일한 3차병원으로, 1987년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개원했으며 1995년 법인화 됐다.

22007년 3월 전국 최초로 경남지역암센터를 개원했으며 2008년 4월 제13대 정진명 병원장이 취임했다. 대지면적 5만9469㎡, 직원수 1400여명, 2008년 6월 현재 일일 외래환자수 2274명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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