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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 분납' 개원가 새 수익모델 될까
[ 2008년 07월 02일 22시 00분 ]
성형외과, 치과 등의 고가 진료비를 분납하는 형태의 '의료금융 서비스'에 개원가의 참여가 두드러져 관심을 끈다.
특히 이 서비스가 향후 개원가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자리 잡을지 일선 의사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하나금융그룹과 파이낸스케어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 이후 의사들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면서 가입 병원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500여 곳 정도였던 가입 병의원이 오는 9월까지 총 3000여 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연말에는 그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따라서 이 서비스가 향후 네트워크병원에 이은 개원가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회사는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세부적인 서비스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하나금융과 연계해 하나카드 사용자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는 동시에 부가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무분별한 가입으로 환자와 병의원의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 시민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와 병원 평가를 진행키로 했다.
회사 측은 이 서비스를 통해 정점에 다다른 비급여 진료과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의료비 미납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수익성과 안전성을 고루 제공한다는 점에 개원가의 반응이 높다는 자체 분석도 내놨다. 일부 대형병원이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확실한 수익창출 효과를 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의료비 분납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서비스"라며 "경영난에 허덕이는 개원가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으며, 그 결과는 시간이 지나면 명확히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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