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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제거없는 근종용해술 '의학계 주목'
[ 2008년 07월 03일 01시 20분 ]
국내 의료진이 초음파와 볼펜심 크기의 미세 내시경을 이용해 자궁근종 용해술을 실시, 장손상 등 부작용을 전혀 없이 바로 퇴원과 일상생활에 복귀 할 수 있는 시술 결과를 발표해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국내 도입이 이뤄진 이 시술은 대부분 6개월 정도의 결과가 학회에 보고됐으나 정 혁 교수[사진](산부인과)팀이 유일하게 열에너지를 이용한 자궁근종 용해술을 1년 이상 추적 검사해 결과를 보고함으로써 안전성에 대해 보다 신빙성을 더했다.

보고에 따르면 마취는 전신마취가 아닌 수면 마취로해 시술당일 바로 퇴원 할 수 있었으며, 자궁근종의 원래 크기에서 60% 정도로 작아져서 근종으로 인한 증상을 느낄 수 없었다.

특히 자궁근종과 선근증에서 나타날 수 있는 월경통과 월경 과다 같은 증상은 85%이상 거의 소실돼 환자에게 매우 높은 만족감을 주는 시술이었다.

자궁근종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으로 성인여성의 20-40% 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여성의 종양이다.

또한 자궁선근종은 자궁근종과 비슷하게 자궁에서 발생되는 종양이지만 근종처럼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자궁전체가 딱딱해 지며 조직 사이에 혈관을 형성하여 생리통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종양의 하나다.

자궁적출은 전신마취와 수술자체에 대한 부담, 입원이 필요 하다는 것도 문제이지만 여성의 상징처럼 생각하고 있는 자궁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 여성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 사람에 따라서는 우울증 등의 정신과적 문제가 따라왔다.

병원 관계자는 "자궁을 유지하고 자궁근종을 치료하기를 원하는 여성, 임신을 해야 하는 여성의 경우 자궁보존은 필수"라며 "이번 산부인과 정 혁 교수팀의 자궁근종 용해술에 대한 최근 1년간 결과 발표는 대한산부인과 학회에서 아주 획기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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