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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한의원 침시술, 10명중 1명 '이상반응'"
[ 2008년 07월 04일 01시 35분 ]
안산시 모 한의원에서 침 시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1명에서 비결핵 항상균(Mycobacterium abscessus)이 발견됐다.

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5월 7월까지 안산시 모 한의원에서 침을 맞은 1143명 가운데 총 109명의 유증상자를 확인했다.

이중 검체를 채취한 36명의 환자 가운데 31명, 한의원 내 물리치료기 등 환경검체 9건에서 비결핵 항상균을 분리했다. 침구검체 3건에서는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환자의 환부와 한의원의 환경에서 분리한 M. abscessus는 유전자 비교검사 결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와 대조군 조사 결과에서는 침 시술을 받은 기간이 길수록, 물리치료를 받은 경우 증상 발생이 높았다.

환자와 직접 접촉하는 물리치료기와 침대 등이 M. abscessus에 오염됐음을 감안할 때, 물리치료와 침 시술 과정에서 환자들이 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질병본부는 전했다.

현재 환자들은 전문가의 의견과 항생제 감수성 결과를 반영한 권장 처방안에 따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산시 상록수 보건소가 치료 현황을 모니터링 중이다.

질병본부는 관련기관과 함께 유사사례의 예방을 위해 병원 감염관리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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