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3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각막 제공자 상한 연령 75세까지 확장"
[ 2008년 07월 04일 10시 02분 ]
미국 시내티대학 안과학 에드워드 홀랜드 교수는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안연구소(NEI)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연구결과 각막 제공자의 상한 연령을 높여 최고 75세까지 확장해야 한다고 Ophthalmology(2008 115: 627-632)에 발표했다. 고령자에서 제공된 각막이식의 성공률은 젊은이가 제공한 각막과 같았다.

이번 Cornea Donor Study(CDS)는 미국내 80개 의료시설에서 105명의 외과의사가 등록한 40∼80세 1,101례를 대상으로 실시된 전향적 코호트 연구다.

이 연구에서는 연구기간을 통해 참가 군의 건강을 감시했다. 피험자의 기준은 이식 후 각막이 혼탁해질 위험이 중등도이고 각막의 질환으로 이식이 필요한 환자였다. 각막은 연구에 참가한 43개 아이뱅크에서 제공됐다.

모든 각막은 미국아이뱅크협회가 정한 사람 각막 이식의 기준에 적합하고, 아이뱅크가 실시한 조직평가에서도 각막의 질이 양호 내지 우수한 것으로 판정됐다.

이식 후 피험자는 5년간 추적관찰됐다. 각막을 재이식해야 했거나 각막이 최소 3개월간 혼탁된 증례는 이식에 실패한 것으로 정했다.

그 결과, 12∼65세의 각막을 이식받은 증례와 66∼75세의 각막을 이식받은 증례의 5년 성공률은 모두 86%로 같았다.

각막은 안구의 전면을 가리는 돔 모양의 투명한 막으로 안구를 보호하고 초점광을 투과시켜 안구 속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연간 3만 3,000례 이상 각막 이식을 하는 미국에서는 지난 10년간 제공되는 각막의 공급과 수요가 일치했다.

그러나 최근 미식품의약국(FDA)이 각막 제공의 규제를 강화하면서 향후 각막 공급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2007년 6월에 시행된 새로운 규제에 의하면 감염성 질환의 유무, 아이뱅크 등록, 자세한 의료기록과 라벨, 엄격한 검역 순서에 관해 각막 제공후보자는 부가적인 심사와 검사를 받아야 한다.

NIH 엘리아스 제로니(Elias A. Zerhouni) 소장은 “미국에서는 적합한 각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국제적으로는 각막 조직이 이미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고령자의 각막을 사용할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가 있다는 것은 다행한 일”이라고 말한다.

일부 외과의사는 고령자의 각막을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많은 아이뱅크는 지금까지 제공자의 연령 상한선을 65세로 설정해 왔다.

이번 지견으로 이러한 엄격한 연령 제한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고령자의 각막 조직을 사용하면 각막 수급은 20∼35%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증가에 대응

NEI 폴 시빙(Paul A. Sieving) 소장은 “현재 각막 수급과 관련해 아이뱅크에 대한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지견으로  제공 각막의 수가 확대 고령자의 각막을 사용하도록 외과의사를 설득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각막 이식을 받아야 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현재 더 많은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공동 연구자인 홀랜드 교수는 “이 연구에서 고령자의 각막은 이식에 적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과학적 증거를 외과의사와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각막을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이식 수속 스케줄을 효율적으로 결정할 수가 있다"고 말한다.

85% 5년 후에도 투명

두번째 연구에서는 이식된 각막내피 세포의 결과를 조사했다.

각막내피 세포는 각막 뒷쪽에 존재하는 편평세포로서 각막의 투명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조건이다.

이번 연구에서 내피 영상을 판독한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CWRU) 안과학·시각과학과 조나단 라스(Jonathan H. Lass) 교수는 “어떤 연령층에서도 세포는 소실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증례의 86%에서는 이식 5년 후에도 각막이 투명성을 유지했다.
이러한 지견은 각막 이식의 완전성에 대한 추가 연구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공동 주임연구자인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 안과학 마크 매니스(Mark J. Mannis) 교수는 “CDS는 지금까지 실시된 각막 이식에 관한 연구로는 최대 규모다. 연구 크기, 5년간의 추적관찰, 간단한 시험 디자인의 결과에서 현재의 각막이식에 대해 명확하고 중요한 견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체적으로 이식에 사용되는 장기와 조직은 수요가 공급을 웃돌고 있다. 미국 연방보건복지성 소관의 보건자원복지청(HRSA)은 장기와 조직 제공을 촉진시키는 대책의 개발과 관련 프로그램의 실시를 통괄하는 장기이식 프로그램을 감독하고 있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