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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임플란트 실태조사 유감"
[ 2008년 07월 08일 03시 09분 ]
임플란트 시술은 늘었지만 보철문제, 이식 실패 등 부작용과 소비자 불만은 급증하고 있다는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대해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수구)가 유감을 표명했다.
치협은 지난달 대언론대책TF팀 회의를 통해 '치협의 입장'을 전달키로 결정, 최근 한국소비자원에 공문을 전달했다.
치협은 “‘치과 임플란트 시술 실태조사’는 조사방법 자체가 적절치 않았다”며 “임플란트 관련 상담신청자 중 300명을 추려내는 표본 추출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치과의사에 대한 조사에 있어서도 서울 소재 50명만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그 결과에 통계적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치협은 “조사결과에 있어서 피해구제 사건으로 접수된 인원수가 전체 891명 중 42건으로 4.7%라고 명시하고 있는데, 전체 인원 중 피해구제 절차 안내를 받은 인원은 전체의 25.7%에 불과한 상황에서 전수를 포함해 비율을 산출한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며 “앞뒤의 내용이 상충돼 조사결과에 신뢰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큰 쟁점이 된 ‘표준계약서’ 문제에 대해서는 치협은 “표준계약서 제정이라는 주장은 의료행위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치 않은 것으로 의료 선진국에서도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없고, 다른 시술행위와의 형평성에 비추어 볼 때에도 적절치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준학회인 대한치과이식학회에서 이미 수술동의서 양식을 제정해 활용하고 있고, 환자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수정,보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치협은 “현행 법체계 내에서 명시되어 있는 의무사항을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가 숙지할 수 있도록 적극 알리고, 전문가단체(학회)에서 제정한 수술동의서 작성 등을 통해 여러 문제점들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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