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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틴+비스포스포테이트로 조로증 치료
[ 2008년 07월 08일 03시 05분 ]
급속도로 노화가 진행돼 평균 13세 밖에 살수 없는 조로증(早老症)을 콜레스테롤강하제인 스타틴(statin) 제제와 골다공증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 제제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Nature Medicine 온라인판 6월 29일자에 게재된 ‘스타틴과 비스포스포테이트를 이용해 조로증을 가진 쥐 모형의 생명력을 확장한다(Combined treatment with statins and aminobisphosphonates extends longevity in a mouse model of human premature aging)라는 주제의 논문에 따르면 프라바스타틴(pravastatin)과 졸레드로네이드(zoledronate)의 병용요법으로 조로(早老)의 징후를 역전시키고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연구진은 조로증 염색체를 주입한 실험용 쥐에 스타틴과 비스포스포테이트제제을 함께 투여해 생존기간(중앙값)을 101일에서 179일로 증가시켰다.

그러나 프라바스타틴이나 비스포스포네이트를 단독으로 투여하는 경우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치료받지 않은 조로증 환자로부터 섬유모세포(fibroblasts)를 채취해 질량분광계측법(mass spectrometry)으로 분석한 결과 프레닐화된 단백질을 나타내는 피크치(peaks)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를 "두 약물이 메발로네이트경로(mevalonate)의 상이한 효소에 순차적으로 작용함으로써 프레닐화의 대체경로가 원천봉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프레닐화된 LMNA의 수준을 감소시키는 것이 조로증 치료의 방법임을 확증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기존의 약물 중에서 조로증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약물을 찾아냄으로써 조로증의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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