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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의료시장, 무조건 띵호와는 금물"
[ 2008년 07월 10일 02시 45분 ]
국내 일부 대형병원과 전문병원을 중심으로 중국 진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는 지적이다.
박한진 코트라 글로벌 코리아 중국팀 차장은 1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열린 '2008 의료기관 해외진출 전문가 초청세미나'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차장은 "중국의 의료시설이 생각보다 낙후됐다. 일부에서는 돈 잡아먹는 분야라는 말까지 있다"며 "의료기기 하나를 사용하는 데도 규제를 받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의료 분야는 남는 것이 없다는 말도 있다"며 중국 의료현황을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내 경쟁은 규모보다는 효율과 속도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의료시장이 왜곡된 면도 있다고도 했다. 때문에 중국 진출 시 합작 등에 국한하지 말고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의료 분야가 첨단기술을 요구하는 만큼 비교적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의료 관련 법 개정이 빠르게 진행되는 등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도 했다.
수익에 대한 병원계의 기대에는 우려감을 나타냈다. 임금 등 고비용 구조로 탈바꿈하면서 수익 창출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
중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전략은 고령화와 정부 정책의 향배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박 차장은 "의료는 비교적 상황이 다르지만, 전 산업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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