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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호 심평원장 도덕성 또 도마위
[ 2008년 07월 10일 03시 10분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종호 원장의 도덕성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심평원 노조는 10일 "장종호 원장이 강동가톨릭병원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1억여 원을 체납한데 이어 2003년 수련병원 지정 취소 의견서를 복지부에 제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장 원장의 도덕성을 지적했다.
노조의 주장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가 2003년 수련병원 지정 및 전공의정원 정원책정(안)에 대한 대책방안을 논의하고 수련교육 질이 낮은 강동카톨릭병원을 수련병원에서 취소해 줄 것을 복지부에 전달했다.
강동카톨릭병원은 잦은 전문의 결원으로 수련교육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장종호 원장이 2004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당시 재산공개에서 자신의 명의로 된 재산을 101억 4247만원으로 신고했다”면서 “100억이 넘는 자산가가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을 연체하고 직원월급을 체불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비난했다.
또 “병원의 적절한 인력확보와 시설투자도 하지 않아 수련병원 지정 취소까지 요구까지 받은 상황이라면 장 원장의 도덕성은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고 힐책했다.
노조 관계자는 “정말 창피하다”라고 말하고 “앞으로 더 많은 비리가 밝혀질 것인데 의사들을 비롯해 의료종사자들이나 국민이 얼마나 하찮게 보겠냐”고 말했다.
노동조합은 앞으로 장종호 이사장의 자진 사퇴를 권유하지 않고 사퇴를 시키기 위한 투쟁만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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