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도내 전역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활용한 한방산업 육성에 뛰어든 가운데 고증자료 등을 종합 분석한 ‘약초지도’를 전국 최초로 제작했다.
약초지도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리서인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입원십육지 등 고증자료를 분석해 제작된 것으로 자연환경에 적합한 한약재를 찾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도에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천문동, 맥문동의 경우 전남도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생산되고, 남해안 지역 갑오징어 뼈의 경우 상처치료에 많이 사용된다는 내용 등이 기록돼 있다.
유지송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한방 산업의 시작이 한약재인 만큼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 있는 한약재를 개발 재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약재를 약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식품, 건강기능성 제품, 뷰티상품, 생활용품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006년 9월 12일 장흥지역을 한방특구로 지정하고 국비지원을 받아 한방산업진흥원을 건립중이며, 약용작물종자 보급센터, 사상의학체험랜드, 화순우수한약유통지원시설 등 한방산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기반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