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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턱환자 발음 이상, 기능적 문제 규명
[ 2008년 07월 15일 02시 59분 ]
"주걱턱 환자들이 단순히 외적인 요인뿐 아니라 발음이라는 기능적 측면의 또 다른 문제를 겪고 있어 반드시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 치과진료부 교정과 김영호 교수[사진]팀은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 서울대학교 "주걱턱 성향을 보인 환자들의 발음이 정상적 골격을 지닌 사람들에 비해 비정상적인 발음을 낸다"고 발표했다.

김영호 교수팀은 2006년에서 2007년까지 3급 부정교합 남성 12명, 여성 12명과 정상교합 남성 12명, 여성 12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8개 단모음에 대해 발음을 측정 분석했다.

연구결과 주걱턱 환자는 ▲아래턱의 과도한 성장 ▲윗턱의 상대적인 열성장 ▲혀의 상대적인 저위치 등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발음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호 교수는 "주걱턱 환자들이 흔히 '발음이 새는 것 같다', '영어로 말할 때에 혀 짧은 발음이 나온다'고 호소하는 이유는 바로 이 주걱턱의 구조적인 특징과 관련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김영호 교수는 "수술을 동반한 교정치료 등의 치료계획이 필요하다"면서 "명확하지 못한 발음까지 열등감의 요소로 작용해 회복되지 않는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주걱턱 환자 본인 또는 주걱턱 환자를 자녀로 둔 부모는 골격의 교정과 함께 발음의 교정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구체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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