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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약제내성 결핵 증가
[ 2008년 07월 11일 11시 33분 ]
영국보건보호국감염센터(런던) 미첼 크루이샤(Michelle E. Kruijshaar) 박사팀은 “인구 구성이 변화하고 이주로 인해 약제내성 결핵증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BMJ(2008; 336: 1201-1202)에 발표했다.

영국, 웨일즈, 북아일랜드의 2006년 결핵 발생수는 8,000례 넘게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항결핵제 내성은 세계적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런던 등 도시지역의 방치되고 치료하기 어려운 집단 간에 약제 내성 결핵의 전파가 확대되는데 관심이 높아지면서 결핵 관리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7년간 내성 경향 검토

박사팀은 National Surveillance System에 포함된 결핵 확진 증례 2만 8,620례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1998∼2005년 항결핵제에 대한 최신의 내성 경향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모든 제1 단계 치료제에 해당하는 항결핵제에 내성을 보인 증례의 비율은 전?5.6%에서 7.9%로 상승했다.
이소니아지드에서는 6.9%, 리팜피신에서는 1.2%, 다제(多劑)에서는 0.9%로 보고됐다.

중요한 점은 런던 이외의 지역에서 이소니아지드 내성이 유의하게 높아졌다는 사실이다. 이에 대해 박사팀은 영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결핵환자수의 증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석 결과,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와 인도 출신자 증례수의 증가가 관련할 가능성이 나타났다.

런던 시내에서 이소니아지드 내성이 증가하는 현상은 1999년부터 계속되는 대유행과 관련하며 지금까지 300례를 넘고 있다.

이러한 대유행은 교도수 수감이나 약물남용과 관련하며 주로 영국에서 출생한 인구 집단이 포함된다.

박사팀은 이 군의 증상을 조기에 인식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영국에서 나타나는 다제 내성률은 다른 서양국가와 같고, 0.8∼0.9%에 불과한 상승을 보이는데 그친 점에 주목하고 대부분의 다제내성 증례는 영국내 전파라기 보다는 오히려 환자 관리상의 문제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은 세계적 관점에서

박사팀은 이러한 지견을 근거로 조기 증례의 발견, 신속한 약제 감수성 검사, 또 환자의 완전한 치료를 보증하여 계속적으로 감시하는 지원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지견이 내성률이 높은 국가의 결핵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런던대학 위생학·열대의학과 제임스 루이스(James J. C. Lewis)씨와 오럼보건연구소(남아공)의 바이올렛 치호타(Violet N. Chihota)씨는 관련논평(2008; 온라인판)에서 영국의 결핵 발생률 상승이 내성 증례 비율이 높아지면서 전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박사팀은 결핵 관리의 강화나 다제내성균에 대한 새로운 진단과 약제의 연구 촉진 등 실행해야할 일련의 대책을 주장하고 있다.

루이스 씨는 “영국의 내성 결핵에 대한 대책은 지역적 뿐만 아니라 세계적 관점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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