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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많이 섭취하면 기억력 감퇴?
[ 2008년 07월 13일 07시 22분 ]
영양식품으로 알려진 두부를 많이 섭취하면 기억력 감퇴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와 러프버러대 과학자들은 의학잡지 '치매와 노인성 인지 질환' 7월호에 60대 연령층에서 두부의 다량 섭취가 기억력 악화와 연관성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에프 호거보스트 교수는 “인도네시아 자바에서 52∼98세 장ㆍ노년층 주민 7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두부를 많이 먹는 사람들이 조금 먹는 사람들보다 두뇌 기능이 20%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호거보스트 교수는 “65세 이상 노년기에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두뇌 기능을 촉진하기보다 손상시키기 때문에 두부의 다량 섭취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불필요하게 추가로 증진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두부를 많이 먹는 채식주의자와 여성들은 이로 인한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유전적으로 치매에 취약한 노인들의 두뇌세포는 에스트로겐을 추가로 공급받음으로써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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