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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 입성 명문제약 '호된 신고식'
[ 2008년 07월 14일 21시 44분 ]
지난 10일 첫 상장한 명문제약 주식이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등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제약계에 따르면 명문제약 주식은 상장 첫날 하한가에 가까운 14.63%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461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장마감이 가까워지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돼 간신히 하한가는 면할 수 있었다.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명문제약은 지난 3월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 5월1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요건 적격 확정통보를 받은 바 있다.
회사는 지난 5년간 연평균 20%씩 매출이 확대, 매출 600억원대의 중견제약사로 성장함에 따라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고 윤리경영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 아래 기업공개를 결정했다.
이후 지난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며 거래가 시작됐다.
명문제약 주식은 11일 전날 대폭하락에 대한 반등세로 110원 상승하며 4720원으로 장을 마쳤지만 이후 14일 종가기준으로 100원하락하며 4620원에 장을 마감했다.
명문제약 주식의 고전에 대해 증권계에서는 최근 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상장에 따른 효과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증권계 관계자는 "현재 장이 안좋은 것이 사실이다"며 "만약 이러한 상황이 아닌 다른 시기에 명문제약이 상장됐다면 충분히 매력을 가진 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 메리트도 있고 앞으로 신제품 출시가 계획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단기간의 주식변화는 시장상황에 따라 크게 변화하므로 큰 의미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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