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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다음은 '국제약품' 등 타깃 촉각
[ 2008년 07월 18일 21시 53분 ]
건강보험공단 원료합성 의약품 환수소송의 첫 스타트를 끊은 휴온스의 뒤를 이을 제약사로는 국제약품과 일동제약, 한미약품 등 30여 곳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건보공단 역시 휴온스 이외에도 향후 제약사 대상의 환수소송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제약사 및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공단의 이번 환수소송은 지난해 8월 복지부의 원료합성 의약품 조사결과가 참고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당시 복지부는 2001년~2005년 동안 시판 허가를 받아 건강보험급여대상 목록에 있는 ‘원료합성 의약품’ 298품목에 대한 조사결과 30여개 제약사의 97개 품목이 나중에 ‘원료 수입 의약품’으로 허가를 바꾼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휴온스 외에 국제약품 및 일동제약, 한미약품 등 다른 제약사 역시 공단 환수소송 검토대상에 올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차후 계속해서 대상을 넓혀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지목이 된 휴온스측의 반응은 사태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아직 소장을 받지 못한 상태이므로 현 시점에서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다"며 "이르면 다음주 경에 소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복지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휴온스의 경우 1개 품목이 적발됐다. 반면 10개 품목이 넘는 회사도 있다.

한국유나이트제약이 14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하원제약 13개, 이연제약 11개, 국제약품공업 8개, 경동제약 6개, 신풍제약 5개, 대한뉴팜 4개, 건일제약·동화약품공업·하나제약·한미약품이 각각 3개다.

이외에도 고려제약·넥스팜코리아·보령제약·아남제약·영진약품공업·유한양행·종근당이 각각 2개 품목이 적발됐다.

아울러 휴온스·LG생명과학·한국유니온제약·한국비엠아이·중외제약·일동제약·SK케미칼·안국약품·동국제약·대웅제약 등은 1개 품목이다.

공단 관계자는 "물론 복지부의 지난 8월 조사결과가 이번 환수소송에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다"며 "하지만 당시 결과가 향후 소송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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