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3일fri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뉴질랜드에서 경희로 건너온 '부정(父情)'
[ 2008년 07월 20일 21시 53분 ]
딸의 병을 고치기 위해 뉴질랜드에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까지 수만리 길을 날아와 무사히 수술을 마친 부정(父情)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4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 뉴질랜드에서 날아온 조봉래 씨가 딸 예진양의 검사와 수술, 치료 전과정이 담긴 CD 한장만 가지고 방문했다.

2살 때 뉴질랜드로 건너가 올해로 17세가 된 예진양은 지난 2002년 집에서 넘어지면서 왼쪽 고관절의 연골이 빠져 대퇴골두무혈성 괴사 수술을 받았지만 이후 무혈괴사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지속적인 치료를 받던 예진양이 2007년 통증이 심해지면 조봉래씨는 인공관절, 전치환술 등 어려운 의학용어를 익혀가며 전세계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단체와 학회들의 사이트들을 방문했다.

병원에 따르면 뉴질랜드는 정형외과가 다른 진료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표면치환술로 유명한 의사의 수술 건수가 10건도 안되는 곳이다.

이후 조씨는 대한정형외과학회의 홈페이지에서 동서신의학병원 유명철 교수의 표면치환술 수술건수가 600건 이상이라는 것을 알고 무작정 한국을 방문했다.

유명철 교수와 상담 후 예진양의 방학을 이용해 예진양과 함께 한국을 방문, 유 교수로부터 지난 2일 표면치환술 수술을 받게 됐다.

표면치환술이란 관절연골에 손상이 국한돼 있거나 대퇴골두의 골파괴가 심하지 않은 경우 지금까지 시행하는 인공고관절 전치환술을 하지 않고 파괴된 관절연골과 연골하골을 소파(긁어내는 수술조작)한 후 특수금속으로 된 컵을 관절면에 씌워 정상적인 관절기능을 복원하는 수술이다.

병원 관계자는 "조봉래씨가 처음 병원을 방문했을 때 왠만한 의사들만큼 전문지식이 풍부한 것에 놀랐다"며 "딸을 위해 CD 한장만 가지고 한국을 찾았다는 것을 알고 더욱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예진양은 수술 후 경과가 좋아 지난 18일 퇴원, 현재 친척집에서 기거하며 지속적인 치료를 하고 있는 상태다.

예진양은 "빨리 다 나아서 가장 좋아하는 승마를 하고 싶다"며 "한국까지 방문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준 아빠와 수술을 잘 해주신 유명철 교수님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