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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부광약품 반토막…유한·동아 소폭 상승
[ 2008년 07월 21일 21시 55분 ]
올들어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상장사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192조원이나 증발한 것으로 나타나며 제약사들도 주가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조원을 넘는 상장사 숫자도 연초 142개사에서 119개로 23개사가 감소하는 등 상장사 시가총액이 크게 줄었다.

또한 재벌닷컴이 발표한 '상장사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변동현황'을 데일리메디가 재분석한 결과 제약사들 역시 시가총액이 대폭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표 참조]

특히 SK케미칼의 경우 올해 초 1조5140억원에 달하던 주가총액이 현재(18일 종가기준) 7107억원에 불과, 연초대비 53.1%(8033억원) 급락하는 등 반토막났다.

부광약품 역시 1월2일 1조201억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이 현재 5896억원으로 연초대비 42.2%(4389억원) 감소해 절반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미약품의 경우 금년 초 1조3070억원에 달하던 시가총액이 19.1% 하락하며 현재 1조568억원으로 1조클럽에 턱걸이 하고 상황이다.

이와 달리 제약사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은 연초대비 소폭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주식시장 전체적인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5.5% 상승세를 나타내며 1조9489억원을 기록, 2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동아제약 역시 연초 9971억원이던 총액이 1.5% 상승하며 1조120억원으로 올라서 1위 제약사의 자존심을 지켰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1위 제약사는 유한양행, 2위는 한미약품, 3위 동아제약으로 나타났으며 SK케미칼과 부광약품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제약계 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에서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며 "SK케미칼과 부광약품은 조금 심하기는 하지만 전체 주식시장에 비춰볼 때 제약사들 대부분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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