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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3세대 암 치료기 하이프' 가동
[ 2008년 07월 22일 01시 05분 ]
인하대병원(원장 박승림)은 최근 제3세대 초음파 암치료기 '하이프(HIFU)'를 도입해 가동했다.

22일 병원에 따르면 새로 도입된 하이프는 초음파 에너지를 통해 개복 수술 없이도 암과 종양을 치료하며, 말기암 환자의 고통을 줄이는 데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마약류 약품의 복용을 줄여 환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높다고 했다.

하이프는 암이 발생한 조직과 환자 면역력 상태에 따라 순식간에 섭씨 70~100도 또는 섭씨 55도~70도의 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를 종양 부위에 쏘아 종양을 괴사시킨다.

방사선이나 항암제 등 기존 암 치료법보다 시술에 관련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적어 미국, 중국 등에서 활발히 시술 중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현재 하이프는 간 종양과 췌장암, 자궁근종의 치료는 허가된 상태이며, 골격계에 발생한 종양·신장암·유방암·신장암·전립선암·갑상선암 등에서 적응증을 넓혀가고 있다.

그러나 초음파 치료의 특성상 초음파가 통과할 수 없는 부위나 공기가 차 있는 장, 신경 등에 인접한 종양은 치료가 어려운 실정이다. 1회 치료시간은 대략 30분에서 50분 정도다.

김원홍 영상의학과 교수는 "기존의 HIFU 장비와의 차이는 췌장암과 간암 등의 종양일 경우 과거 태워 없애는 방법과 추가로 종양 세포를 액화시켜 스스로 소멸(자살)을 유도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며 "액화된 종양 세포들이 주변의 임파구들을 자극해 면역력을 증가시켜 빠르게 암세포를 제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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