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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해외환자 잡고 빅5 진입"
[ 2008년 07월 22일 03시 18분 ]
인하대병원(원장 박승림)이 의료장비 보강과 함께 대대적인 '글로벌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섰다. 올 초 이두익 의료원장 취임 직후 '동북아 메디포트(medi-port)' 실현을 천명한 이후 본격적인 준비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병원은 장기적으로 '빅(BIG)5' 진입이라는 명제 아래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송도와 영종, 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인근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해외환자 유치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항만과 항공 등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병원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 인민병원과 진료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의료진 교류 등 대륙 내 교두보를 확보했다.

오는 24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주도로 국내를 찾은 미국 의료관광객 30여명이 병원에서 건강검진 등을 받을 예정이다.

병원은 검진 외에도 시설 견학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들 환자는 검진 결과를 인천공항 내 인하대병원 클리닉센터의 전문의로부터 결과를 상담 받은 후 출국한다. 환자들이 관광을 겸해 입국한 만큼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인천국제공항 내 특성화 국제병원 건립(지하 2층, 지상 9층)이 마무리되면, 고급 해외환자를 겨냥한 미용성형센터도 본격 운영한다.

병원의 해외환자 유치 전략은 지리적인 이점을 최대한 살리는 동시에 미용성형에 관심이 많은 고급환자를 유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앞서 이두익 의료원장은 공항(airport)과 항만(sea-port), 정보통신 IT(teleport)가 결합한 인프라를 통해 병원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주차시설 증축을 계획하는 등 편의시설 강화도 이 같은 흐름을 대변, 향후 병원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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