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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입원케 만든 혈흉
[ 2008년 07월 22일 10시 39분 ]
김영삼 전 대통령이 늑막 내부에 혈액이 고인 상태인 혈흉으로 입원, 서울대병원에서 22일 수술을 받았다.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김기수 씨는 "아침 배드민턴 운동을 하다가 늑막염이 됐다고 한다"면서 "아침에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그렇게 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김 전 대통령이 혈흉으로 21일 서울대 병원에 입원, 22일 아침 흉강경 시술을 했다"면서 "현재 김 전 대통령의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

∇혈흉이란

혈흉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늑막에 피가 고인 상태다. 혈전증이나 암으로 인해 생길 수도 있다. 날카로운 것에 찔리거나 교통 사고로 갈비뼈가 부러지면서 혈관이 터져 피가 고일 수도 있다.

건국대병원 호흡기내과 이계영 교수는 “혈흉은 증상이기 때문에 가슴에 흉관을 삽입해 빨리 피를 뽑아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피가 굳어 폐에도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

경희의료원 호흡기내과 강홍모 교수는 “혈흉은 늑막에 피가 고인 증상이기 때문에 혈흉을 일으킨 원인에 대한 정밀 검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훈 코메디닷컴 기자 kwk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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