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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병상' 넘치는데 '의사'는 부족
[ 2008년 07월 24일 02시 57분 ]
OECD 회원국과 비교했을 시(2006년 기준) 우리나라 총 병상수는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에 활동의사 수의 경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4일 ‘OECD Health Data 2008'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 실태 분석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2006년 국내 총 병상수는 인구 1000명당 8.5병상으로 2001년(6.1병상)에 비해 2.4병상 증가했다. 이는 OECD 회원국의 병상수 5.5병상보다 3.0병상 더 많은 것이다.
총 병상수가 많은 나라는 일본의 경우 14.0병상이었으며 가장 적은 나라는 멕시코, 터키로 3병상 미만이었다.
또한 우리나라 활동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1.7명으로 2001년(1.4명)에 비해 늘어났으나 OECD 회원국의 평균 3.1명보다는 적게 나타났다.
예를 들어 그리스(2005년)와 벨기에의 활동의사 수는 4명이상으로 가장 많은 반면 터키와 우리나라의 경우 2명미만으로 가장 적다.
활동 간호사 수 역시 회원국에 수준 이하다. 2006년 활동간호사 수는 인구 1000명당 4.0명으로 2001년(3.2명)에 비해 증가했지만 회원국 평균 9.7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등의 활동간호사 수는 15명이상이고 멕시코, 터키는 2명대이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의사에게 외래진찰을 받는 회수는 연간 11.8회(2005년)로 2002년(10.6회)보다 1.2회 늘어났는데 이는 회원국 평균 외래 진찰 6.8회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환자 1인당 평균 재원일수는 13.5일(2003년)로 2001년 13.0일보다 0.5일 증가, 회원국 평균 9.6일보다 3.9일 길다.
한편, 2006년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비 지출은 GDP의 6.4% 수준으로 2001년 5.2%에 비해 1.2%p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OECD 회원국의 평균 지출 수준은 8.9%이다.
의료비 지출 수준이 높은 나라는 미국 15.3%, 스위스 11.3% 등이며 낮은 나라는 터키(5.7% 2005년), 폴란드(6.2%) 등이다.
김영남기자 maha@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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