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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비툭스' 전이성 대장암 모든치료에 사용
[ 2008년 07월 25일 02시 58분 ]
머크 세로노는 25일 모든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치료에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얼비툭스'를 병용하거나 '옥살리플라틴' 및 '이리노테칸'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하고 '이리노테칸'을 견디기 힘든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사용하는 적응증 확대 신청에 대해 유럽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대장암 환자의 65%는 돌연변이가 없는 정상형 KRAS 종양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야생형 KRAS라고도 한다.

KRAS는 EGFR 경로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코드화하는 유전자로 정상형 KRAS 종양의 경우 KRAS 단백질이 엄격하게 규제되며 EGFR 신호와 같은 특정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만 활성화된다.

정상형 KRAS 종양을 가진 환자에서는 얼비툭스가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해 종양 성장을 예방하지만 KRAS 돌연변이는 이러한 얼비툭스의 효과를 막아 종양이 계속해서 성장, 증식, 확산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매년 1만5000명 이상에서 대장암이 발병, 전체 암으로 인한 부담의 12%를 차지하며, 매년 5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대장암 환자의 약 25%는 전이성 질환을 보이고 환자의 5년 생존율은 5%에 불과하다.

머크 세로노 항암제 사업부 볼프강 바인 수석부사장은 "환자 종양의 KRAS 상태에 따라 얼비툭스의 효과를 예측할 수 있으므로 얼비툭스는 전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2/3에서 새로운 주요 치료 옵션"이라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맞춤형 치료요법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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